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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연설의 절대적 3요소
관리자 2017.02.09 3584

오바마 연설의 절대적 3요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마치 아름다운 교향곡을 듣는 것 같다고 합니다.

도대체 연설의 어떤 부분이 그러한 아름다움과 호소력을 자아낼까요?

 

자, 그럼 그의 연설문 몇 구절을 보면서 그 이유를 찾아볼까요?


 

 

① 절대 리듬감    

 

“Yes, We can~♬"

 

  오바마 미 대통령은 뉴햄프셔 연설에서 마지막 3분 동안 모든 말머리에 “Yes, We can~"을 붙여서 연설을 했다. 스피치 전문가들은 이런 오바마 미 대통령의 화법을 흑인 특유의 리듬감이라고 평가했고, 김미경 아트스피킹 강사는 "오바마의 연설을 듣고 있으면 문장 하나하나가 운율을 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마치 시 낭송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러한 오바마의 연설은 전형적인 마틴 루터 킹의 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틴 루터 킹의 유명한 연설 “I have a dream" 역시 3음절의 시적 운율을 자아내는 스피치였다. 뿐만 아니라, 이 두 명 연설가는 문장 첫 부분에서 일정 어구를 반복했다.

 

  

 

마틴 루터 킹의 경우, 

 

 

"Now is the time to,(지금은 ~해야 할 때)"

 

"We can never be satisfied as long as…,

(우리는 ~하는 한 절대 만족할 수 없습니다.)"

 

"I have a dream that one day…,

(저는 언젠가 ~하는 날을 꿈꿉니다.)"

 

"Let freedom ring from

(자유의 종이 울려 퍼지도록 합시다, ~에서부터)" 와 같은 어구를 반복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lrclup.net/Common/PhotoViewR.aspx?photoID=578808)

 

 

 

 

오바마도 다음 다섯 개의 어구를

반복해서 사용했다.

 

"We were promised… and we got…,(우리는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얻었습니다...)"

 

"And that is why…,(그리고 ~이 그 이유입니다.)"

 

"I'm in this race to…(나는 ~하기 위해 이 대결을 하고 있습니다.)",

 

"I am running for President because…(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I don't want to see…(저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등 이다.

(이미지 출처http://cafe.naver.com/todaysearch/238)

 

 

 이 리드미컬한 연설법은 듣는 사람의 귀를 자극하고 리듬 효과를 각인시킨다. 그리고 어구의 적당한 반복은 주의를 집중시키고 메시지를 각인시켜 기억에 오래 남게 한다.

    

 

②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함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서 유권자들은 친근함을 느꼈다. 그 이유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 연설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 오바마는 연설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My little girls can break my heart.

They can make me cry just looking at them eating their string beans.

(어린 딸들을 보면 가슴이 미어지기도 합니다.

  그 애들이 강낭콩을 먹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나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06.10.29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lovelyactor?Redirect=Log&logNo=70037177976)

 

 

"When I sit down with my six-year-old and my three-year-old at night

and I'm reading a book to them and then I tuck them in to go to sleep,

that's a little piece of heaven that I hang onto.

(밤에 여섯 살짜리와 세 살짜리 애들 곁에 앉아서

책을 읽어주다가 잠이 들면 이불을 덮어주곤 합니다.

그럴 때 저는 천국에 온 느낌입니다)"

-<아메리칸 라이브러리스>, 2005년 08월

  

 

"I smoked for a long time and quit, and occasionally I lapse back into it.

It's an ongoing struggle.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다가 결국 끊었지만

가끔은 예전 버릇을 못 버리고 담배를 피워 뭅니다.

지금도 저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나잇 리더 트리뷴>, 06.10.20

 

  

  너털웃음을 짓게 만드는 오바마의 말들은 얼핏 보면 유세 연설에서 그다지 필요 없는 말로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본인이 겪은 경험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사람에게 청자는 감정이입을 하게 마련이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 왔고, 다른 생각을 할 줄 알았던 대통령 후보자가 결국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유권자들은 친밀감과 함께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보게 된다.

 

  

③ 빠질 수 없는 감초, 유머

 

  연설에 청중의 집중을 더 하는 스킬은 큰 목소리나 큰 제스쳐가 아니라 한마디의 농담이다. 농담으로 연설장의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도 있고, 꼬부장한 태도로 연설을 듣던 사람의 마음을 녹일 수도 있다. 여기에 오바마 특유의 여유로움을 더한다면 대통령 당선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When I was a kid I inhaled. That was the point.

(철이 없던 시절에 좀 빨아봤지요. 그게 핵심입니다. *inhaled - 빌 클린턴이 마리화나를 피우기는 했으나 흡입한 적은 없다고 말한 것을 빗댄 표현)"      

                    -<이코노미스트>, 06.10.28

 

 

 

"I'm so overexposed, I'm making Paris Hilton look like a recluse. (패리스 힐튼마저 은둔자처럼 보일 정도로 저는 너무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선데이 타임스 매거진>, 06.11.05

 

 

  

 

  오바마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는 시카고에서 정치적 고락을 함께 한 밸러리 재럿 해비타트 최고 경영자, 오스탄 굴스비(경제정책 자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 그리고 연설문작성의 실무 3인방으로 알려진 존 패브루, 애덤 프랭클, 벤 로즈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바마보다 더 오바마스러운 연설문을 작성함으로써 오바마 대통령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그러고 보면 연설을 하는데 있어서 리듬감, 진솔함, 유머가 만만치 않게 중요한 것이 스피치 라이터인 것 같다.

 

  

*참고자료 - 버락오바마 지음,  임재서 옮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말』

                

<외교통상부 블로그 1기 대학생 기자 이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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