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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매발병위험 높다.
관리자 2013.1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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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치의 심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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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매발병위험 높다.

 

월요일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만성우울증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발병위험이 높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것인지, 아니면 우울증이 기억력상실 등 치매 관련 문제의 조기증상인지에 대한 의문을 집중조명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제1요인이며 혈관성치매를 초래하는 두뇌혈액공급 장애는 제2요인이다.

 

중년기 이후 우울증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증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카이저퍼머넌트 소속 연구자 래이첼 위트머 박사는 말했다. “(우울증이) 치매위험요인인지 아니면 무관한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일반정신의학 학회지 5월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중년기 이후 우울증이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만성우울증이 혈관성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년기 우울증을 적절하게 치료함으로써 치매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중년기 이후 우울증이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치매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최초로 조사했다.

 

우울증과 치매 간 상관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위트머 박사 등 연구진은 카이저퍼머넌트의 1964~1973년 대규모연구에 참여한 40~55세 연령층 13,535명을 조사했다. 당시 연구에서는 건강관련 정보와 우울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수집되었다.

 

연구진은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1994~2000년에 우울증을 겪었는지 분석한 후, 이들이 2003년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는지 확인했다. 2003년 실험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81세였으며 57.9%는 여성이었다. 중년기 또는 노년기에만 우울증을 겪은 사람은 각각 14.1%, 9.2%였으며 지속적으로 우울증을 겪은 비율은 4.2%였다.

 

우울증을 겪지 않은 참가자 중 치매발병 비율은 20.7%였으나, 중년기 또는 노년기 우울증을 겪은 참가자에서 치매발병 비율은 각각 23.5%31.4%로 높게 나타났다. 중년기와 노년기에 우울증을 겪은 참가자 치매발병 비율은 31.5%였다.

 

치매에서 알츠하이머병을 분리하기 위해 추가 분석을 수행한 결과, 중년기에만 우울증을 겪은 참가자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치매 발병위험이 더 높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노년기에 우울증을 앓은 참가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위험이 높았으며 중년기와 노년기에 우울증을 겪은 참가자는 혈관성치매 발병위험이 3배나 높았다.

 

위트머 박사의 이번 연구는 건강이 어떻게 두뇌노화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카이저퍼머넌트에 등록된 장기회원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한 이전 연구에서 위트머 박사는 흡연과 당뇨병,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복부지방과 같은 요인이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뇌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복부지방에 대한 2008년 연구에서는 중년기에 높은 복부지방률을 기록한 참가자가 노년기에 치매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체중이 정상인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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